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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위에 은혜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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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25-05-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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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위에 은혜러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풍성한 은혜를 누립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충만함이 가득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충만에 거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때를 따라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7)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와 은혜를 주십니다.

기독교의 두 기둥은 진리와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진리를 주셔서 진리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 진리 안에 있는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함에 거하게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 116:12) 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난 가운데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면서 무엇으로 보답할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마음에 살아있는 역동성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은혜인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가 받은 호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셔서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번 일본 단기 선교에서 받은 은혜는 요한복음에서 가르치는 ‘은혜 위에 은혜러라’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교회는 도요하시 메구미 침례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야마자키 목사님이 세우셔서 목회하고 계시는데 45년간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야마자키 목사님은 테네시 템플 신학교에 1970년 대에 졸업하신 분이십니다. 저희들이 테네시 템플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에 만나 교제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따님이 당시에 이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테네시 템플 신학교는 미국의 근본주의 신학교로서 세워진 학교입니다. 리 로버슨 목사님께서는 테네시 차타누가에 교회를 세우신 후에 크게 성장시키셨습니다. 당시 인구 5만명의 소도시에 7천명의 교회로 성장시키신 분이십니다.

리 로버슨 목사님은 세계 선교를 강조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테네시 템플 신학교를 통해서 많은 선교사들을 배출해서 선교지로 파송하셨습니다. 작년에 대만에서서 만난 커를 (culler) 선교사님도 테네시 템플 신학교 졸업생이었고, 도요하시 교회에서 만난 다른 선교사님 부부도 테네시 템플 신학교 졸업생이었습니다.

야자마키 목사님 부부와 자매님이 약 15년 전에 저희 교회를 방문하셔서 설교를 하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저희들은 도요하시 교회와 연결될 수 있었고, 기꺼히 저희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토요일에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자 목사님께서 아델 선교사님과 성도님들이 나오셔서 환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 가량 운전하셔서 도요하시로 향했습니다. 저희들은 초청한 성도님은 준 이라는 일본 교수님이셨고, 도요하시 교회의 성도님 이셨습니다.

준 형제님이 저희들 포함 약 30명을 초청해서 바비큐 파티를 해 주셨습니다. 점심과 저녁으로 섬겨 주시면서 풍성한 식사와 다과로 섬겨 주셨습니다. 그 곳에는 인도네시야 학생들과 일본 교회의 청년들, 그리고 미국 선교사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녁 숙소는 네 팀으로 나누어 교회와 게스트 하우스, 그리고 미국 선교사님 가정과 일본 성도 가정으로 나누어 기거했습니다. 저희들이 묵었던 숙소도 일본 교회에서 마련해서 섬겨주신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공항과 연결된 호텔을 예약해 주셔서 저희들이 너무나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조식도 너무나 훌륭하게 나오는 호텔이었고, 비가 오는 아침임에도 저희들은 연결 통로로 바로 공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에서 우리 선교팀의 특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숙연 자매님의 간증과 제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차숙연 자매님의 간증을 듣고 일본 형제님이 사회를 보시다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저도 말씀을 전했는데 야마자키 목사님이 강단에 올라가신 후에 눈물을 쏟으시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예배였습니다.

주일 점심 식사에는 성도님들이 각자 준비하신 요리로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일본 성도님들과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었고, 오후에는 친교 프로그램으로 모였습니다. 여러 나라의 찬양과 게임, 자기 소개 등으로 하나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성도, 일본 성도, 미국 성도, 필리핀 성도, 한국 성도 등 다섯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보좌는 은혜의 보좌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6).  하나님의 보좌는 은혜의 보좌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의 수여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단 일회성의 은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혜 위에 은혜러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물 근원에서 물이 끊임없이 흐르듯이, 우리에게 날마다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다윗과 같이 그 분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는지요? 다윗은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 116:12)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으로 깊이 기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요?

1. 예수님은 우리의 가치를 변화시키십니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신 주이십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온 세상이 타락함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오염된 이 세상을 다시 회복시키셔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물은 모든 사람들이 마시는 필요한 것입니다. 물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은 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셔서 혼인 잔치의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주님이 하신 일은 물의 속성을 포도주의 속성으로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물은 땅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포도주는 포도송이를 으깨어 만드는 쥬스 또는 발효가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 잔치에서 물을 마시는 것보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더욱 잔치답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예수님께서는 그 분께 드려진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하십니다. 예수 안에서 이어지는 관계는 영적인 관계로서 사랑의 풍성함을 얻게 합니다. 이번에 한번도 만난 적이 없던 우리가 일본의 성도님들과 벽이 없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간과 물질을 드려 선교에 헌신했을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져간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우리가 먹는 바비큐에는 사랑이 있었고, 우리가 자는 숙소에도 사랑과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간식과 과일, 컵 라면 등 풍성함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예수님을 찬양하는 찬양은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은혜의 기쁨을 얻게 했습니다. 함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찬양할 때에 감격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소개하며 함께 웃는 모습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작년에 필리핀 단기 선교에서 선교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더위와 싸우며 잠을 자야 했습니다. 이동할 때에는 에어컨이 안되는 차에 비좁게 이동해야 했지만, 그 안에는 찬양이 있었고 감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드려진 시간과 환경은 주님이 변화시키신 포도주의 은혜가 넘쳤던 것입니다.

이는 마치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누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행함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사십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였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셨다 하라 하시기로.”(신 2:7).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린 이스라엘 자손을 광야로 인도하시며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셨기에 그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의복도 헤어지지 않게 하시고 아무리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질 때에 우리의 삶을 가치있게 하십니다. 우리가 드려진 시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시는 도구가 되어 영원한 나라의 메아리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드려진 재물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쓰임받게 하심으로 영원한 나라의 가치를 위한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드린 달란트는 거룩한 하나님께 드려짐으로 영원한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교제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심으로 우리의 만남이 영적인 만남이 되어 순결한 기쁨과 은혜가 넘치게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은혜를 얻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되면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하나님이 그 분의 거룩한 자녀로 삼아주시는 것이며, 우리 안에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아가게 합니다.

평범한 물을 가치있는 포도주로 속성을 변화시키셨듯이, 주님께서는 우리의 존재 자체를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로 삼아주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우리의 잔을 넘치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7-38).

주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나는 것은 성령님이 주시는 은혜가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가 흘러 넘쳐서 다른 사람에게 이 은혜를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수가성의 여인이 인생의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고 살아가다가, 예수님을 만나자 그 안에서 솟아나는 영생의 은혜를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기쁨으로 일어나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먹이시고도 열 두 바구니에 가득하게 남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도 남자만 오천명이나 되도록 먹이시고 풍성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선교 여행을 통해서 느낀 것은 주님은 항상 우리의 잔을 넘치게 하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한 잔을 채우셔서 넘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일본이라는 나라도 처음에 갔고, 메구미 침례 교회도 처음으로 방문해서 교회의 형편이나 필요를 모르고 갔습니다. 우리는 단지 믿음으로 도요하시에 선교를 방문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셔서 도요하시 메구미 침례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통해서 필요를 채우시고 사랑의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팀이 일본어나 영어도 잘 모르지만, 그 분들 중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분들도 계셔서 소통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차를 렌트하지 않았지만, 이동하는 필요를 그 분들의 차로 운행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숙소도 그 교회에서 책임져 주셨고, 심지어 식사 까지도 제공해 주셔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 23:5-6)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고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른다.’고 고백했습니다.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한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다윗의 잔이 흘러넘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그 분을 향하여 믿음으로 나가는 자들을 격려하시며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렙의 연약함을 아셨지만, 그가 믿음으로 헤브론성을 향하여 나아갈 때에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산지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믿음을 기대하십니다.

우리가 뮤지컬을 준비하고 홍보할 때에 많은 부족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각 지체들을 통하여 부족함이 아닌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잔을 넘치도로 채우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그 분의 향한 진실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잔을 넘치도록 채우실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피곤을 이기도록 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선을 행하면 때가 되면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의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도우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하나님이 우리가 두려워하고 놀라는 순간에 함께 하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시는 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은 그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서 사도 바울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누가를 통해서 의료적인 혜택을 받게 하셨고 바나바를 통해서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뵈뵈 자매를 통해서 은혜를 입게 되고, 루디아를 통해서 사역의 많은 필요를 공급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사랑하심으로 고난도 허락하시지만 동시에 필요를 공급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9).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으로서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풍성하신 공급하심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려고 세상으로 달려갑니다.  자신의 힘으로 필요를 채우고 마음껏 즐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멜이 자신의 옛 삶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갔을 때에, 그 후에 더욱 비참한 모습으로 살게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점점 더욱 곤고한 삶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공급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비결도 소녀가 자신의 전부를 주님께 가져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이루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원리를 배우게 된다면, 우리는 아무 염려하지 않고 주님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