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청사진(엡 5:33-6:4) > 주일설교

본문 바로가기
HOME > 말 씀 > 주일설교
주일설교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청사진(엡 5:33-6: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5-02 20:52

본문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청사진(엡 5:33-6:4)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5:33-6:1).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우리 모두에게 삶의 보금자리입니다. 그 곳에서 우리가 태어나서 자랐기에 너무나 소중한 곳입니다. 가정에는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배어있는 터전입니다.

가정이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곳은 아닙니다. 누군가에는 가정이 행복이지만 누군가에는 가정이 아픔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는 사랑이 가득한 곳이지만 누군가에는 미움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며, 세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가정에서 살아가는 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워가는 가정은 적어도 세상 사람들의 가정보다 더욱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곳이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세워가는 가정보다 못하다면 우리는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가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세워가는 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부는 사랑과 존중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 5:33).

사도 바울은 가정을 교회로 비유하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하여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의 교회에서의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시며 사랑하셨듯이, 남편은 주님의 마음과 같은 사랑과 희생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랑이라는 말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남편들의 아내 사랑의 기준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희생하시며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남편들의 아내를 향한 사랑은 이와같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남편의 머리됨이란 위에서 누르는 권력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어 섬기는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한 몸으로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엡 5:28).

남편은 아내를 자신의 몸의 일부로 간주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반쪽이 아내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아내에게 상처 주는 것은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듯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함으로 아름답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지켜야 하고 보호해야 하며, 돌보아 주어 흠이 없는 아름다운 아내로 세워야 합니다.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7).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나 흠이 나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아가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돌보며 지켜야 합니다.

부부의 관계에서 아내는 남편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 5:33). 경외하는 것은 최고로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하듯이, 아내는 남편을 최고로 존중하는 경외의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는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로 칭하며 복종하였음을 가르칩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로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벧전 3:5-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고 칭하는 것은 아브라함을 향한 존경과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가정에서의 남편의 권위에 대하여 아내의 머리라고 가르칩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엡 5:23).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듯이, 남편의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정을 향한 영적 질서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엡 5:22). 하나님께서 아내들에게 주신 명령은 남편을 주님과 같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은 아내의 순종에 대하여 자기를 단장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벧전 3:3-5).

사람들은 자기를 단장할 때에 외모만을 강조합니다. 온갖 귀금속으로 자기를 치장함으로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내면을 가꾸는 것으로 자기를 단장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입니다. 온유와 안정된 마음은 내면의 인격입니다. 온유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힘과 감정을 절제하는 성품이며, 안정은 하나님 앞에서 평안한 상태입니다.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한 가치입닌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며 가정에서는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아내의 자세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그릇으로 여기며 귀한 보배와 같이 아끼며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을 예수님과 같이 생각하며 존중하며 순종하는 자세로 대하면 부부의 갈등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으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2. 자녀는 부모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가정에서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게명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의 의미는 ‘귀 기울여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억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이해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특별히 믿음의 자녀들은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질서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권위보다 높은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아래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불신자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 가정에서의 제사도 참여하지 않게 되고,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갑니다. 그랬더니 가정에서 부모님이 교회를 가지 못하도록 핍박합니다. 이때 믿음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핍박을 견디며 믿음을 지킵니다.

저의 대학교 친구가 있습니다. 대학 시절 그 친구가 부산에 있는 집에 다녀오더니 얼굴에 멍이 들었습니다. 그 사정을 들어 보니 아버지 제사에 스님을 모셔다고 불공을 하는 곳에 참여하라고 강압적으로 때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친구라 믿음을 타협하지 않고 제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믿음도 지켰습니다. 그 후에 그 친구가 어머님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됩니다.

성경은 부모님께 순종할 것을 가르치며 동시에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엡 6:2).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부모님께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분이 부모님입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시고 희생해 주신 부모님을 자녀는 가장 소중한 분으로 대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공손하게 말을 하고, 배려하여 집안일을 도우며, 장성한 청년이 되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항상 전해야 합니다. 순종은 어린 시절에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것이라면, 공경은 대학과 청년의 시기를 지나면서 가져야 할 마음과 자세입니다.

에베소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2-3). 이는 출애굽기 20장 12절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서 온 것입니다.

십계명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는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순종은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자녀가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축복의 씨앗이 그의 삶에서 자라가 후에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잘 된다는 것은 삶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삶이 잘 되고 은혜가 넘치는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룻이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향한 효심으로 정성을 다하자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만나게 하심으로 큰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수하는 것은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왜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함으로 축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가정에서 권위와 질서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무질서에 의하여 세워지지 않습니다. 사회는 나름대로의 권위와 질서 속에 세워집니다. 그러한 사회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들은 사회에 나아가 반항하거나 질서를 무너트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들은 관계의 축복을 배웁니다. 불순종의 특징은 자기 중심적이고 반항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자신 보다는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므로 사회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권위자와의 관계에서 섬기는 자세를 갖기에 인정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께 불순종하는 자녀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반항하게 됨으로 관계가 어려워지고 신뢰가 무너지게 됩니다. 성경에 홉니와 비느하스가 아버지인 엘리 선지자의 말을 어김으로 삶이 무너지고 파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가정에서 아버지 다윗에게 반항함으로 그의 말년은 비참하게 칼에 죽는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에게 대하는 마음과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태도의 씨앗이며, 더 나아가 사회에서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의 태도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부모님께 순종하는 겸손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자녀들은 주님과 같이 부모님께 순종하며 공경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3. 부모는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부모가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즉 자신의 철학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함으로 주의 자녀들로 세워가야 합니다. 이때 부모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비들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마라는 것입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화를 내게 함으로 관계가 어렵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은 자녀를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지속적으로 자녀를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자녀들의 자존감을 무너트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격입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인격을 존중함으로 그들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를 다른 친구들과 비교함으로 열등감을 갖게 하는 것은 노엽게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은 자녀를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결정함으로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자녀의 마음을 격노케 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선택을 주지 않고 통제할 때 마음에 반항심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양육과 통제 사이에서 통제가 아닌 양육으로 세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화를 자주 내는 것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분노를 가져오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함으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로 인하여 자녀가 분을 참지 못하고 탈선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쳐야 합니다. 주의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사랑으로 가르치며 인생에서 바르게 살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를 가르치는 최고의 방법은 삶에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경건한 모습이 자녀들의 마음에 각인이 되어 그들이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는 본이 됩니다. 어려울 때에 부모님이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후에 자녀들이 고난이 찾아올 때에 환경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을 사랑하시며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한 상에 둘러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사랑으로 교제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감으로 미래 시대를 이끌어가는 영적인 거장들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는가 돌아봅니다. 인본주의가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지는 믿음의 가정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