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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 시리즈(1) - 하나님은 거룩이시다 (사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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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2,455회 작성일 19-10-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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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 시리즈(1) - 하나님은 거룩이시다 (사 6:1-5).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

  하나님의 본성은 거룩입니다. 우리는 거룩(holy)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의미에 대하여는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거룩이라는 히브리 단어는 ‘카도쉬’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분리(separation)'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거룩은 ’깨끗하다, 순결하다, 성별하다, 즉 거룩하게 구별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deity)과 동의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좌에 앉으셨는데,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 이라는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었습니다. 두 날개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얼굴을 가리웠고, 두 날개는 발을 가리우고 두 날개는 날고 있었습니다.  이때 스랍이라는 천사들이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 하나님의 거룩으로 인한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한 환상을 이사야 선지자는 보았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삶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나누겠습니다

1. 거룩하신 하나님은 피조물과 구별되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하나님은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며 무소부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속성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을 받아 환상으로 하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의 찬송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자라 ...”(계4:8). 천사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며 장차 오실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거룩은 하나님께 속한 신성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피조물과 구분되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은 수명이 끝나면 죽고 썩어집니다. 그래서, 피조물은 씨앗으로 번식하여 다음 세대를 이 땅에 남깁니다.  사람들도 부패하여 죄성에 갇혀 죄인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하신 여호와로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호렙산의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부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 3:14)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애굽의 신들은 사람이 붙여주고 그들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분이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은 하나님이 만물의 원인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나무와 식물과 땅, 심지어 우주의 모든 존재는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이 존재의 이유가 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육 일간 빛을 창조하셨고, 하늘과 바다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의 풀과 채소와 나무를 창조하셨고 공중의 새와 땅의 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사람들의 어리석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피조물을 경배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 1:23). 하나님과 피조물을 구분하지 않는 모습은 하나님과 피조물을 동일시하는 우상 숭배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과 구별된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이 아닌 하늘에 계셔서 천사들의 영광 중에 거하십니다. 사도요한은 하늘의 성전에서 이십 사 장로들의 찬양을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계 4:11). 하늘의 성전에서 장로들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보좌는 하늘이요 그의 발등상은 땅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사 66:1-2). 하나님은 하늘의 보좌에 거하시며 이 땅은 하나님의 발등상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온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외의 모든 존재는 피조물이기에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 44:6).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우상 숭배로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거룩하셔서 흠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그 분의 완전함으로 표현되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하나님의 거룩은 흠이없고 완전하심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하나님의 거룩을 표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완전한 은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완전성은 그 분의 말씀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말씀을 통하여 보이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시 19:7-9). 하나님의 거룩은 그 분의 말씀이 완전하고, 정직하며, 순결하고 의로움에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완전성은 그 분의 말씀이 오류가 없는 진리에서 증거됩니다.

2. 거룩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죄로부터 구별되십니다.

  “...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시 92:15)

  거룩은 죄로부터 분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세상의 죄로부터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한 성품입니다. 거룩은 흠이 없는 온전한 상태로서, 하나님은 온전히 순결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시 92:15)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견고한 바위가 되시는 이유는 불의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불의가 없기에 진실되시고 완전한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세상은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거룩한 말씀으로 진리 가운데로 영원까지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시편은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를 앞서 행하나이다.”(시 89:14)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와 공의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 앞에는 항상 인자와 진실함이 행한다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와 함께 거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복을 주셨지만, 그들이 선악과를 먹는 죄를 범하여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아담의 불순종은 죄를 가져왔고, 죄는 사망의 저주를 가져왔습니다. 죄는 어둠이기에 빛 되신 하나님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죄의 결과인 사망인 하나님과의 분리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죄 가운데 거하실 수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사 57:15)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거룩한 곳입니다.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에서 추방되었습니다. 루시퍼인 천사장이 교만의 죄를 범하자 하나님의 영광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사 14:14-15). 사탄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과의 분리가 일어났고, 결국은 영원한 멸망인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 앞에 죄를 범하는 것은 자신을 큰 위험에 빠트리게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에게 화가 미쳐 망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의 부정함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앞에 서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죄인은 그 분의 임재 앞에서 죽는 경우가 성경은 여러 곳에서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이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가져다 분향한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불이 나와 그들을 죽였습니다.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 10:2). 하나님이 임재하신 거룩한 산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의 우상을 숭배할 때에 하나님이 그들을 진멸하시려고 하셨습니다. 이때 모세의 중보로 이스라엘 백성은 진멸되지 않았지만, 그날 삼천명이 레위 지파의 칼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초대 교회에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날 때에 아냐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죽음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죄에 대하여 진노하십니다. 로마서 기자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롬 1:18)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그 분의 이름이 온 세상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경배를 받으십니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찌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 99:3). 하나님은 온 땅을 통치하시니 그 분의 임재는 시내산을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 임재하실 때에 나팔 소리가 울리며 땅이 진동하고 우뢰와 번개가 산 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시 99:1)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거룩은 공평으로 행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눂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찌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시 99:5).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산인 성산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찌어다 대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시 99:9). 우리가 경배하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죄와 불의가 없으시고 오직 진리와 공의로 통치하시며 의의 거룩한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3. 하나님은 속된 것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십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 20:26).

  하나님은 그 분의 존재가 세상의 피조물과 구별되신 거룩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죄가 없으시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죄로 인하여 더러워졌기 하나님과의 분리가 일어났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 분의 소유를 구별하셔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 20:2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별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거룩해야 했습니다.

  거룩은 구별입니다. 성별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그 분의 소유를 구별하셔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거룩하게 구별되었던 것은 하나님께 속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구별하신 것은 거룩했습니다.  하나님은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구별하셨습니다. “ ...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1). 하나님은 안식일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 구별된 날로 거룩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을 구별하여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거룩한 백성은 세상으로부터 분리하여 하나님께 속한 백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기 위한 처소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를 성소 또는 성막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람이 만든 텐트를 다른 것으로부터 구별하여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출 25:8). 성막의 모든 기구는 거룩하였지만, 가장 거룩한 곳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였습니다. 거룩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하여 대제사장은 향연을 피워 죽음을 면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성소에서 섬길 자를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 하나님께 구별되었기에 거룩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자는 거룩한 자들이었고, 제사장을 위한 옷도 구별되었기에 거룩한 옷이라고 했습니다.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40:13). 아론과 그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구별하셔서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제사장은 거룩한 자들로서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을 섬겨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의복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만들었습니다(출 39:2). 제사장의 옷을 만든 재료는 평범한 옷의 재료였습니다. 그러나, 그 재료가 하나님께 구별되었을 때에 거룩한 옷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것은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희생 제사와 곡물은 거룩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에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감사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자신의 것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생축이면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레 27:9). 하나님 앞에서 첫 제물은 거룩하여 하나님께 돌려야 했습니다.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출 13:12). 처음 열매는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득의 십분 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거룩했습니다.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레 27:30). 하나님께 속한 것은 거룩했기에 구별하여 드려야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어떻게 죄로 타락한 백성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성막에 거하실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속된 것을 거룩하게 하셔서 구별하십니다.  구별하심으로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셔서 구별하십니다.

속된 것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짐승의 피와 거룩한 관유였습니다.  희생 제물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며, 관유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되기 위하여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출 12:13).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구별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뿌리고 출애굽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제사장은 기름과 피를 뿌려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기름을 제사장과 그들의 옷에 발라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관유와 단 위의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레 8:30). 하나님은 기름과 피를 뿌려 제사장들과 그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거룩한 기구들을 관유인 거룩한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였습니다. “또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출 40:9). 하나님은 거룩한 기름으로 성막을 거룩하게 구별하였습니다.  성막이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의 부정한 죄로 더럽혀지면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뿌린 피로 기구들을 거룩하게 했습니다.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레 17:16).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그 분의 성소가 부정해지면 거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고 성소를 속죄하여 정결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 시대에는 성도와 교회를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자’(set apart for God)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죄인을 예수님의 피로 속죄하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사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10)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하시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로 구별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거룩한 몸을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야 합니다.  구약의 제사 제물이 하나님께 드림으로 거룩해졌고,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드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세상에서 구별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피로 사서 구속하셨기에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자들의 모임입니다(called out).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사서 세상에서 분리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주님의 몸입니다. “...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 20:28).  하나님은 자기 피로 죄인들을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과 구별된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몸 안에서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며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세상과 구별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함으로 나아가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같이 죄로부터 구별하여 하나님의 거룩을 담는 영광의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5).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한 자로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