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회자 친교회 개최 의미(마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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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1,807회 작성일 22-09-17 18:40본문
전국 목회자 친교회 개최 의미(마 10:40-42).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 10:41).
저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서침례교회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10월 24-27일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개최하는 교회에서 정하게 되는데, 올해 가을 친교회의 주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라”입니다. 세속화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가는 영적 원리를 함게 고민하며 배우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교회는 건축하기 전인 2004년 10월에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했고, 그 후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건축한 이후에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려는 뜻을 품은 차에 올해 2022년 한 성도님의 물질의 헌신에 감동을 받아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뜻을 모아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목회자 친교회는 일 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개최하게 됩니다. 지역 교회에서 초청해서 3박 4일간 섬기기도 하고, 개최 교회가 없으면 전국 친교회 임원단에서 주최하여 친교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는 의미와 어떻게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는 일에 기도하며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성서침례친교회의 정체성
“...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와 터이니라”(딤전 3:15).
성서침례친교회는 초대 교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성경적인 신약교회의 믿음을 지켜온 교회입니다. 공식적으로 성서침례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50년에 미국에서 지비 빅 목사님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제이 프랭크 노리스가 성서침례친교회를 시작하였는데, 그 분이 남침례교에 자유주의 신학이 침투하는 것을 보면서 분리주의 운동과 근본주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랭크 노리스 목사님은 당시에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를 두 개를 세우며 목회를 하셨습니다.
성서침례친교회의 전신은 미국의 침례교회이고, 미국의 침례교회는 영국이나 유럽의 침례교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침례교도에서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유럽의 침례교도는 카톨릭의 핍박을 수세기를 견디며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그 분들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침례의 믿음을 지키며 진리를 지켰습니다. 그들은 카톨릭의 핍박에 굴복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카톨릭은 믿음으로의 구원에서 행위로의 구원을 가르쳤고, 물에 잠기는 침례에서 물을 뿌리는 세례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권위보다 교황의 권위를 더욱 높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기초한 구원이 아니라, 마리아에게 기도하여 은혜를 얻는 것으로 교리를 변조했습니다. 결과로 카톨릭은 타락하였고 종교 전쟁을 일으켰으며, 구원의 문을 닫았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이러한 타락한 교회와 분리하며 진리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이 유럽의 교회들과 신학에 침투하였고, 미국의 교회와 신학교에 침투하며 진리를 왜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과학이나 이성으로 납득되지 않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진화론을 받아들이거나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노아 시대의 홍수와 같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했습니다. 즉 믿음보다 이성이나 과학의 권위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각 교단별로 분리주의 운동인 근본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 운동의 초창기 지도자들 중의 대표적인 분들이 디엘 무디와 알에이 토레이 같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이아가라 사경회를 개최하면서 진리의 말씀을 전했고, 특히 종말론에서 전천년설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남침례교회의 자유주의 신학에서 분리된 교회들이 성서침례입니다. 그 분들이 분리하면서 강조했던 것이 영혼 구원과 선교사역이었습니다. 성서라고 함은 성서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고, 침례는 침례교인들이 피를 흘리며 지켜온 신앙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서침례친교회는 침례교인의 믿음을 지키고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근본주의 친교회인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먼저 성경입니다. 진리를 지키고 진리를 전하는 선교적인 교회입니다. 그리고 침례교회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주의 신학을 거부하는 근본주의 침례교회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경에 기초를 두었기에 성서침례교회들은 미국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크게 성장하여 1996년에는 3,500개의 교회들로 성장했고, 806명의 해외 선교사들이 95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미국의 10대 교회들 중에서 5개 교회가 성서침례교회였고, 3개는 독립침례교회들이었습니다. 미국의 60-80년대는 근본주의 침례교회와 성서침례교회들이 미국 교회들의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는 1954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이크 표수다 선교사님이 최초로 성서침례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을 받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1955년에 행당동에 성서침례교회를 최초로 개척하셔서 성서침례친교회의 첫 발을 디디셨습니다. 그 후에 한국 성서침례친교회는 지난 70년간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토착화 된 교단 교회들로부터 핍박도 받기도 했고, 한국이 은사주의 운동으로 교회를 성장시켜갈 때도 우리는 복음의 진리에서 떠나지 않고 성경적인 교회를 지켜왔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지역교회로서 독립 교회입니다. 일반적인 교회들은 교단에 소속된 교회들입니다. 이는 카톨릭의 모형을 따서 교황의 권위 아래서 카톨릭 교회들이 세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교단들은 교단의 법이 있어서 그 법을 따라야 하고, 교회 재정의 일정 부분을 교단의 사업을 위해서 납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역 교회의 독립성을 믿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단을 세우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운영이나 가르침이 성경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성경 중심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성서침례교회가 지역 교회 위주로 세워지기에 영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적인 가르침에 따라서 교단에 종속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순종하는 교회에서 섬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성서침례교회 목회자 친교회는 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목사님들과 교회들이 선교와 사역을 위하여 서로 연합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전국 친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법이 없습니다. 단지 선교사님을 후원하거나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며 주님의 일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성서침례친교회는 목사님들이 일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모여서 말씀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성장하며 친교하기 위하여 모입니다. 이때 친교회를 개최하는 교회에서 섬기게 되는데, 최근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커지면서 회비를 내어 함께 짐을 지는 분위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교회는 큰 뜻을 품고 전체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도 합니다.
2. 성경이 가르치는 목회자에 대한 섬김의 의미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니라.”(딤전 5:17).
전국 목회자 친교회는 전국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사역자들과 선교사님들이 말씀으로 교제하는 시간들입니다. 이때 개최하는 교회에서는 이 분들이 말씀으로 교제하고 사업 회의를 통하여 친교회에 관한 사업들을 진행할 때에 섬기는 역할을 합니다. 친교에서는 신학교에 대한 이사회 모임, 그리고 선교 위원 모임 등도 진행되고 있으며 각 기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목사님들이 사업 회의를 할 때에 사모님들은 사모의 시간을 통하여 말씀과 간증을 들으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친교회를 개최하면서 교회가 목사님들을 섬기는 영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성경은 손님 대접하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이 지나가자 그들을 초청하여 송아지를 잡아 요리를 하여 잘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정성스럽게 대접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축복을 받았고, 조카 롯을 멸망 중에 구원하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성경은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잘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신 10:19)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를 섬기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운 행실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욥 31:32). 욥은 나그네를 잘 대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이번에 목포에 오시는 목사님들을 잘 대접해야 하는 이유는 그 분들은 저희 교회에 손님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잘 대접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사랑과 섬김으로 목사님들을 잘 대접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2. 성경은 주의 종들을 배로 존경하라고 가르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 5:17).
사도 바울은 디모데 전서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로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목회자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의 거룩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올바로 구별하여 진리대로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귀하게 보십니다. 구약에서 청년들이 엘리사 선지자를 대머리라고 놀렸다가 곰 두 마리가 나와서 그들을 죽이는 일이 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을 놀리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선대하고 존경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전국 친교회를 개최하면서 우리는 전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하거나 큰 업적을 이루시는 분들을 더욱 존경의 눈으로 보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도서섬이나 시골이나 개척 교회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섬기시는 목사님들을 더욱 존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명예를 내려 놓으시고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을 보면 무척이나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친교회를 통하여 목사님들을 존경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포에서 좋은 호텔인 신안 비치 호텔에서 숙소를 마련하고 아침은 호텔 뷔페, 그리고 교회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통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음식을 대접하느냐는 그 분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희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이 곳에 오시기 위하여 6-7시간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해상 케이블카 체험을 하면서 힐링하시는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끼는 목포에서 가장 좋은 뷔페 식당인 쿠우쿠우에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신 목사님들에게 무관심하거나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최선의 모습으로 섬겨서 귀한 대접을 받고 가셨다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분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겪었던 낙심을 이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3. 성경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친교회의 중심은 예배입니다. 오전에는 세미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향한 소명을 새롭게 하기도 하고, 믿음을 바르게 세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 집회에서는 주강사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헌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친교회의 예배 인도는 목사님들이 중심이 되셔서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이때 저희 교회는 찬양대와 특송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집사님들과 장년들은 헌금 위원으로 섬기며 안내 위원과 차량 봉사로 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위하여 어떠한 영역에서 헌실하실 수 있는지를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 후에 성막을 건축하기 위하여 필요한 보석과 나무와 같은 재료들을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으로 헌신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막을 건축했습니다.
우리도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예배의 영역에서 찬양대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찬양대와 반주자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부에서는 주방 사역으로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잘 대접하고 간식을 정성스럽게 헌신함으로 섬김의 본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장년과 청년은 차량 봉사와 차량 안내, 그리고 다양한 사역에서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카페에서도 목사님들을 섬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목사님들을 호텔에서 쉬실수 있도록 물질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전국 친교회를 개최하여 목사님들과 함께 3박 4일간 함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은 저희 교회의 큰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과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기도와 섬김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는 해몬드 제일 침례 교회나 랭캐스터 침례 교회들은 해마다 수천명의 청소년 컨퍼런스를 교회에서 개최하고, 목사님들을 위한 영적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교회가 해마다 헌신하여 찬양대와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축복하시고 많은 부흥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국 친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여 주님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 10:41).
저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서침례교회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10월 24-27일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개최하는 교회에서 정하게 되는데, 올해 가을 친교회의 주제는 “교회를 거룩하게 하라”입니다. 세속화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가는 영적 원리를 함게 고민하며 배우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교회는 건축하기 전인 2004년 10월에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했고, 그 후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건축한 이후에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려는 뜻을 품은 차에 올해 2022년 한 성도님의 물질의 헌신에 감동을 받아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뜻을 모아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목회자 친교회는 일 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개최하게 됩니다. 지역 교회에서 초청해서 3박 4일간 섬기기도 하고, 개최 교회가 없으면 전국 친교회 임원단에서 주최하여 친교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는 의미와 어떻게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개최하는 일에 기도하며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성서침례친교회의 정체성
“...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와 터이니라”(딤전 3:15).
성서침례친교회는 초대 교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성경적인 신약교회의 믿음을 지켜온 교회입니다. 공식적으로 성서침례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50년에 미국에서 지비 빅 목사님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제이 프랭크 노리스가 성서침례친교회를 시작하였는데, 그 분이 남침례교에 자유주의 신학이 침투하는 것을 보면서 분리주의 운동과 근본주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랭크 노리스 목사님은 당시에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를 두 개를 세우며 목회를 하셨습니다.
성서침례친교회의 전신은 미국의 침례교회이고, 미국의 침례교회는 영국이나 유럽의 침례교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침례교도에서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유럽의 침례교도는 카톨릭의 핍박을 수세기를 견디며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그 분들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침례의 믿음을 지키며 진리를 지켰습니다. 그들은 카톨릭의 핍박에 굴복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카톨릭은 믿음으로의 구원에서 행위로의 구원을 가르쳤고, 물에 잠기는 침례에서 물을 뿌리는 세례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권위보다 교황의 권위를 더욱 높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기초한 구원이 아니라, 마리아에게 기도하여 은혜를 얻는 것으로 교리를 변조했습니다. 결과로 카톨릭은 타락하였고 종교 전쟁을 일으켰으며, 구원의 문을 닫았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이러한 타락한 교회와 분리하며 진리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이 유럽의 교회들과 신학에 침투하였고, 미국의 교회와 신학교에 침투하며 진리를 왜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과학이나 이성으로 납득되지 않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진화론을 받아들이거나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노아 시대의 홍수와 같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했습니다. 즉 믿음보다 이성이나 과학의 권위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각 교단별로 분리주의 운동인 근본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근본주의 운동의 초창기 지도자들 중의 대표적인 분들이 디엘 무디와 알에이 토레이 같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이아가라 사경회를 개최하면서 진리의 말씀을 전했고, 특히 종말론에서 전천년설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남침례교회의 자유주의 신학에서 분리된 교회들이 성서침례입니다. 그 분들이 분리하면서 강조했던 것이 영혼 구원과 선교사역이었습니다. 성서라고 함은 성서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고, 침례는 침례교인들이 피를 흘리며 지켜온 신앙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서침례친교회는 침례교인의 믿음을 지키고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근본주의 친교회인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먼저 성경입니다. 진리를 지키고 진리를 전하는 선교적인 교회입니다. 그리고 침례교회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주의 신학을 거부하는 근본주의 침례교회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경에 기초를 두었기에 성서침례교회들은 미국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크게 성장하여 1996년에는 3,500개의 교회들로 성장했고, 806명의 해외 선교사들이 95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미국의 10대 교회들 중에서 5개 교회가 성서침례교회였고, 3개는 독립침례교회들이었습니다. 미국의 60-80년대는 근본주의 침례교회와 성서침례교회들이 미국 교회들의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한국의 성서침례교회는 1954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이크 표수다 선교사님이 최초로 성서침례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을 받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1955년에 행당동에 성서침례교회를 최초로 개척하셔서 성서침례친교회의 첫 발을 디디셨습니다. 그 후에 한국 성서침례친교회는 지난 70년간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토착화 된 교단 교회들로부터 핍박도 받기도 했고, 한국이 은사주의 운동으로 교회를 성장시켜갈 때도 우리는 복음의 진리에서 떠나지 않고 성경적인 교회를 지켜왔습니다.
성서침례교회는 지역교회로서 독립 교회입니다. 일반적인 교회들은 교단에 소속된 교회들입니다. 이는 카톨릭의 모형을 따서 교황의 권위 아래서 카톨릭 교회들이 세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교단들은 교단의 법이 있어서 그 법을 따라야 하고, 교회 재정의 일정 부분을 교단의 사업을 위해서 납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역 교회의 독립성을 믿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단을 세우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운영이나 가르침이 성경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성경 중심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성서침례교회가 지역 교회 위주로 세워지기에 영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적인 가르침에 따라서 교단에 종속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순종하는 교회에서 섬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성서침례교회 목회자 친교회는 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목사님들과 교회들이 선교와 사역을 위하여 서로 연합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전국 친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법이 없습니다. 단지 선교사님을 후원하거나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며 주님의 일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성서침례친교회는 목사님들이 일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모여서 말씀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성장하며 친교하기 위하여 모입니다. 이때 친교회를 개최하는 교회에서 섬기게 되는데, 최근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커지면서 회비를 내어 함께 짐을 지는 분위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교회는 큰 뜻을 품고 전체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도 합니다.
2. 성경이 가르치는 목회자에 대한 섬김의 의미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니라.”(딤전 5:17).
전국 목회자 친교회는 전국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사역자들과 선교사님들이 말씀으로 교제하는 시간들입니다. 이때 개최하는 교회에서는 이 분들이 말씀으로 교제하고 사업 회의를 통하여 친교회에 관한 사업들을 진행할 때에 섬기는 역할을 합니다. 친교에서는 신학교에 대한 이사회 모임, 그리고 선교 위원 모임 등도 진행되고 있으며 각 기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목사님들이 사업 회의를 할 때에 사모님들은 사모의 시간을 통하여 말씀과 간증을 들으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친교회를 개최하면서 교회가 목사님들을 섬기는 영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성경은 손님 대접하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이 지나가자 그들을 초청하여 송아지를 잡아 요리를 하여 잘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정성스럽게 대접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축복을 받았고, 조카 롯을 멸망 중에 구원하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성경은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잘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신 10:19)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를 섬기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욥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운 행실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그네로 거리에서 자게 하지 아니하고 내가 행인에 내 문을 열어 주었었노라.”(욥 31:32). 욥은 나그네를 잘 대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이번에 목포에 오시는 목사님들을 잘 대접해야 하는 이유는 그 분들은 저희 교회에 손님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잘 대접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사랑과 섬김으로 목사님들을 잘 대접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2. 성경은 주의 종들을 배로 존경하라고 가르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 5:17).
사도 바울은 디모데 전서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로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목회자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의 거룩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올바로 구별하여 진리대로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귀하게 보십니다. 구약에서 청년들이 엘리사 선지자를 대머리라고 놀렸다가 곰 두 마리가 나와서 그들을 죽이는 일이 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을 놀리거나 함부로 대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선대하고 존경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전국 친교회를 개최하면서 우리는 전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하거나 큰 업적을 이루시는 분들을 더욱 존경의 눈으로 보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도서섬이나 시골이나 개척 교회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섬기시는 목사님들을 더욱 존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명예를 내려 놓으시고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시는 분들을 보면 무척이나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친교회를 통하여 목사님들을 존경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포에서 좋은 호텔인 신안 비치 호텔에서 숙소를 마련하고 아침은 호텔 뷔페, 그리고 교회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통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음식을 대접하느냐는 그 분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희 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이 곳에 오시기 위하여 6-7시간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해상 케이블카 체험을 하면서 힐링하시는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끼는 목포에서 가장 좋은 뷔페 식당인 쿠우쿠우에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신 목사님들에게 무관심하거나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최선의 모습으로 섬겨서 귀한 대접을 받고 가셨다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그 분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겪었던 낙심을 이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3. 성경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친교회의 중심은 예배입니다. 오전에는 세미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향한 소명을 새롭게 하기도 하고, 믿음을 바르게 세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녁 집회에서는 주강사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헌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친교회의 예배 인도는 목사님들이 중심이 되셔서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이때 저희 교회는 찬양대와 특송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집사님들과 장년들은 헌금 위원으로 섬기며 안내 위원과 차량 봉사로 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위하여 어떠한 영역에서 헌실하실 수 있는지를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 후에 성막을 건축하기 위하여 필요한 보석과 나무와 같은 재료들을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으로 헌신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막을 건축했습니다.
우리도 전국 목회자 친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예배의 영역에서 찬양대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찬양대와 반주자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부에서는 주방 사역으로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잘 대접하고 간식을 정성스럽게 헌신함으로 섬김의 본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장년과 청년은 차량 봉사와 차량 안내, 그리고 다양한 사역에서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카페에서도 목사님들을 섬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목사님들을 호텔에서 쉬실수 있도록 물질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전국 친교회를 개최하여 목사님들과 함께 3박 4일간 함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은 저희 교회의 큰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과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기도와 섬김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는 해몬드 제일 침례 교회나 랭캐스터 침례 교회들은 해마다 수천명의 청소년 컨퍼런스를 교회에서 개최하고, 목사님들을 위한 영적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교회가 해마다 헌신하여 찬양대와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축복하시고 많은 부흥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국 친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여 주님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