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의 여행(5) - 창세기 1-11장과 신약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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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19-04-13 13:38본문
성경으로의 여행(5) - 창세기 1-11장과 신약 성경
창세기 1장부터 11장은 원역사(prehistory)의 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에는 창조부터 인간의 타락, 그리고 노아 홍수와 바벨탑 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인류와 만물의 근원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기에, 인간과 만물의 존재 목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오늘은 창세기 1장부터 11장의 주요 사건과 신약의 가르침을 통하여 영적인 통찰력을 나누고자 한다.
1. 창조와 새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하나님은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의 왕관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7-28).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온 땅에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흙으로 지은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고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을 불어넣으심으로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셨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순종하도록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창 2:15). ‘다스리다.’의 히브리어는 아바르로서 ‘섬기다, 예배하다’ 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키다는 히브리어로 사마로서 ‘지키다, 순종하다’ 이다. 즉, 사람이 지음을 받은 존재 이유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예배하는 것이다.
골로새 기자는 만물이 삼위일체에 의하여 창조되었음을 기록하며 특히, 창조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모든 창조는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6). 모든 만물의 창조 이유는 피조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이 목적이며 그 중에 사람은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 이르러 창조의 역사를 두 가지를 통하여 하신다. 하나는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천국인 새예루살렘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전적인 부패가 찾아왔기에 스스로 구원하거나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이것은 바로 거듭남의 역사로서 믿는 자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시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new creature)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하나님은 태초에 창조하신 후에 그 자체로 생육하며 번성하도록 하셨다. 자신에게 있는 씨를 통하여 다음 세대를 전수해 갔던 것이다. 특히, 타락한 사람에게서는 타락한 죄인이 지속적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받은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심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회복하시며 자녀로 삼아 주셨다. 이러한 새창조의 역사는 태초의 창조와 같이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일어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5). 하나님은 우리를 성령과 말씀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셨다. 우리의 새 사람에 대하여 에베소서 기자는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한 새 피조물이라고 증거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created) ..." (엡 2:10). 우리는 하나님이 선한 일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새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새 사람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창조된 존재라고 기록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created)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4).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피조물은 우리 안에 있는 새생명이다. 하나님의 죄로 인하여 타락한 옛 사람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거듭나게 하심으로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창조물은 하나님과 같이 의와 참된 거룩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새롭게 하셨는데, 이제는 죄에 빠져서 세상의 가치와 문화 속에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미래의 창조는 천국이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새 예루살렘을 믿는 성도를 위하여 만드신다. 죄로 인하여 에덴 동산을 잃어버렸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새로운 창조물인 천국에 거하게 하셨다. 그곳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자는 갈 수가 없고, 오직 구원받아 거룩함을 입은 자만이 갈 수 있다. 그곳은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 없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인 22장은 새 예루살렘에는 생명수의 강과 생명 나무가 있을 것을 보여주고 있고,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함께 거하는 곳이라고 했다.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22:1-2). 에덴 동산에서 네 강의 발원이 있었듯이 천국에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에덴 동산에 생명 나무가 있었듯이 천국에는 생명 나무가 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 하나님이 아담과 함께 거하셨듯이, 천국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는 곳이다.
2. 타락과 구속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7).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은 죄이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7). 사망은 분리이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분리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하였고, 영혼과 육의 분리는 육체의 사망을 이르게 하였다. 죄의 결과로 사람은 사망에 이르렀고, 해산의 고통와 육체의 수고를 더해야 했다. 죄의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잃어버리게 하는데, 가장 큰 것은 영생하지 못하도록 에덴 동산의 생명 나무의 접근이 금지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내어 보내신 것이다.
죄의 유혹은 사탄이 교만을 미끼로 사용하였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여 거짓을 믿게 하였다. 사탄은 교만으로 죄를 가져왔고, 죄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아담 이후로 죄의 권세는 모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죄는 사람이 죄인되게 하였다. 가인은 아벨을 질투로 죽이는 살인을 범하였고, 라멕은 상처로 인하여 소년을 죽이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 번의 불순종이 세상을 어두움이 가득한 죄악의 세상으로 변화시켰다. 히브리서 기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라고 했다. 즉, 죄의 결과는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인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두번째 사망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다. 지옥은 마귀와 거짓 선지자들을 위한 곳인데,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영원한 처소인 것이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 20:14-15). 사망에 이른 사람은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된 상태에 떨어졌기에, 스스로는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망에 이른 사람들을 위한 구원자라를 약속하셨다.
성경에서 최초의 복음은 창세기 3장 15절이다. “ ...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은 동정녀를 통해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의 권세를 무너트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가 주님의 날에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가는 길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일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사망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찾아왔으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찾아온 것이다. 사망에서 생명의 길은 예수를 믿는 믿음에 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 4:12).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셨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받는 하나님의 은혜의 표이다.
예수의 피로 죄씻음을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거룩함에 거해야 한다. 특히 가인이 걸었던 길에서 벗어나 믿음과 순종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우리에게 세상의 정욕을 피하여 하나님의 뜻에 굳게 서라고 권면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세상에 있는 것들은 육신과 안목의 정욕이며 이생의 자랑이다. 우리가 정욕을 통하여 찾아오는 죄의 유혹을 이길 때에 가인의 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일 3:12). 악한 자에게 속한 가인이 하나님께 속한 아벨을 죽였듯이,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의 씨인 그리스도가 거하시기에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랑으로 행한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요일 3:9).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이며, 그 증거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
3. 홍수와 마지막 시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5).
사람의 타락이후로 세상은 두 가지의 영적 후손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가인의 혈통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문명화된 삶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성을 쌓아 도시화된 삶을 살았고, 음악과 육축, 그리고 날카로운 기계로 무기를 만드는 일을 하였다. 가인의 후손은 라멕과 같이 살인을 하는 등의 불의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과 다른 셋의 후손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성취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순종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건한 믿음의 혈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노아의 시대에 이르러 두 혈통의 구분이 사라지며 세상은 죄로 관영하기 시작하였다. 오직 노아만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로운 살을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9).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죄의 관영함을 보시고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다. 그러나, 홍수의 심판이 있기 전에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도록 지시하셨고, 노아는 순종하여 방주를 예비하여 인류를 보존할 수 있었다. 방주에는 노아의 여덟식구와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각각 일곱쌍과 한쌍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홍수는 사십일간 내리면서 온 세상이 물에 잠기게 되고 방주에서 371일간을 보낸 후에 노아와 그의 가족은 아라랏 산으로 나올 수가 있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예배하였다. 이때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며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9:1). 하나님은 아담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심으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다. 그리고, 동물이 사람들의 식물이 되게 하셨지만, 피채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주시며 그 증거가 무지개라고 하셨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 9:13). 하나님의 복을 받은 노아와 세 아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농사를 지어 과실을 맺은 후에 취하여 벌거벗게 되었다. 그러자, 함은 아비의 하체를 보고 자신들의 형제에게 고하였지만, 셈과 야벳은 아비의 하체를 덮어주며 존중을 보였다. 술에서 깬 노아는 샘의 아들은 가나안을 저주하여 셈과 야벳의 종이 되게 하셨고, 셈은 메시야의 혈통을 이을 것이며 야벳은 창대하게 될 것이라고 축복하였다. 세상의 역사는 야벳이 유럽으로 진출하여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 그리고 로마 제국을 건설하며 세상에서 창대케 하는 민족이 됨을 기록하고 있다. 셈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민족을 이루며 메시야가 셈의 혈통에서 나오는 영적인 축복을 누렸다. 함은 아프리카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함은 니므롯의 야심과 교만으로 초기 바벨론과 애굽의 문명을 건설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대적이 그 중심에 있는 후손이 되었다.
성경에서 노아는 의인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기록한다. 에스겔 선지자는 구약에서 가장 의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은 노아, 다니엘, 욥이라고 하였다 (겔 14:14). 히브리서 기자는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다고 기록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 노아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방주를 예비하였다. 그의 순종은 세상을 향하여는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믿음을 따르는 의의 후손이 된 것이다. 이는 셋과 에노스, 그리고 에녹과 같은 믿음의 후손으로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은 노아의 시대를 마지막 시대로 비교하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8-39). 주님은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홍수가 나서 멸하기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는 일들을 했다고 하셨다. 이와같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장가와 시집 가는 일에 만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에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베드로 전서는 노아가 의를 전파했다고 가르친다.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벧후 2:5). 노아가 의를 전파한 것은 홍수의 메시지였다. 그리고, 무드셀라는 창을 든 자로서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증거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교회는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은 이 땅에 환난으로 임하게 하시고 그 후에 백보좌 심판으로 영원한 형벌을 내리실 것이다. 이와 같이 마지막 시대에 의의 후손들은 믿음으로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4. 바벨탑과 영적 교만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 11:4).
니므롯은 함의 손자였다. 성경은 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영걸이며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했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 (창 10:8-9). 니므롯은 시날 땅에 바벨 및 네 성을 쌓았고, 앗수르에 니느웨 및 다른 네 성을 건축하였다. 그 후에 니므롯은 시날 평지인 바벨에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바벨은 ‘신의 문’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향한 영적 교만으로 하늘 높이 탑을 쌓았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어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는 것이었다.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 11:4).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반역한 사건이 바벨탑 사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바벨탑 쌓기를 그치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온 지면에 흩어지게 하셨다.
고대 역사에 의하면 바벨탑은 고대 바벨론의 지구라트로 알려진 신전이었다. 지구라트의 최상층에는 신전이 있어서 바벨의 최고신인 마르둑을 숭배하였다. 니므롯은 왕국을 건설한 후에 자신을 신처럼 숭배하게 하였다. 그리고, 니므롯이 사망 한 후에 그의 부인인 세미라미스는 니므롯이 자신의 아들인 탐무즈로 환생했다고 가르치며 태양신인 마르둑으로 지칭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신의 어머니인 여신으로 숭배를 받았다. 우상 숭배의 기원도 아마도 니므롯의 바벨에서 시작하여 이집트와 가나안 땅으로 흘러가고, 오늘날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도 여신 숭배 사상에서 온 것이다.
성경은 바벨론을 영쩍인 교만과 우상 숭배의 근원지로 지칭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과 죄로 인하여 멸망하실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의 멸망을 이렇게 선포하였다.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렘 51:41,44).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고, 그들의 주신인 벨은 바벨론의 마르둑 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신도 함께 벌을 받는 다고 하였다. 느부갓네살의 교만과 마르둑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그 나라를 바사의 고레스에게 주셨다. 요한계시록은 바벨론은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 17:5). 바벨론은 영적으로 간음하는 종교의 어미이다. 하나님은 각종 우상과 음란의 어미인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이다.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 18:2).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영적인 음란의 어미인 바벨론을 멸하실 것이다. 이 시대의 바벨론은 카톨릭과 종교통합운동을 하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는 온갖 우상숭배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반역의 세력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것이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은 근원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시작되어 죄와 민족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경은 영적인 후손에 대하여 언급한다. 노아와 같이 의의 후손들은 셋과 에노스로부터 셈과 아브람까지 이루어진다. 그러나, 사탄의 후손은 가인에서 시작하여 하나님을 떠난 후손들은 자신들의 성과 문명을 쌓으며 멸망의 길을 걸어갔다. 노아의 시대에는 셋의 후손도 죄의 혈통과 혼합되며 의의 후손들이 크게 타협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당시의 죄를 홍수로 심판하시면서 노아를 통하여 새롭게 만물을 시작하셨다. 이 시대도 가인의 길을 따르는 세상의 길이 있고, 셋을 따르는 의의 후손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의 후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 길은 믿음으로 걸어가는 순종의 길이다. 순종의 길은 하나님의 복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길이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은 원역사(prehistory)의 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에는 창조부터 인간의 타락, 그리고 노아 홍수와 바벨탑 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인류와 만물의 근원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기에, 인간과 만물의 존재 목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오늘은 창세기 1장부터 11장의 주요 사건과 신약의 가르침을 통하여 영적인 통찰력을 나누고자 한다.
1. 창조와 새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하나님은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의 왕관은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7-28).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온 땅에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흙으로 지은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고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을 불어넣으심으로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셨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순종하도록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창 2:15). ‘다스리다.’의 히브리어는 아바르로서 ‘섬기다, 예배하다’ 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키다는 히브리어로 사마로서 ‘지키다, 순종하다’ 이다. 즉, 사람이 지음을 받은 존재 이유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예배하는 것이다.
골로새 기자는 만물이 삼위일체에 의하여 창조되었음을 기록하며 특히, 창조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모든 창조는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6). 모든 만물의 창조 이유는 피조물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이 목적이며 그 중에 사람은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 이르러 창조의 역사를 두 가지를 통하여 하신다. 하나는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천국인 새예루살렘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전적인 부패가 찾아왔기에 스스로 구원하거나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이것은 바로 거듭남의 역사로서 믿는 자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시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new creature)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하나님은 태초에 창조하신 후에 그 자체로 생육하며 번성하도록 하셨다. 자신에게 있는 씨를 통하여 다음 세대를 전수해 갔던 것이다. 특히, 타락한 사람에게서는 타락한 죄인이 지속적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구원받은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심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회복하시며 자녀로 삼아 주셨다. 이러한 새창조의 역사는 태초의 창조와 같이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일어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5). 하나님은 우리를 성령과 말씀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셨다. 우리의 새 사람에 대하여 에베소서 기자는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한 새 피조물이라고 증거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created) ..." (엡 2:10). 우리는 하나님이 선한 일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새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새 사람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창조된 존재라고 기록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created)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4).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피조물은 우리 안에 있는 새생명이다. 하나님의 죄로 인하여 타락한 옛 사람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거듭나게 하심으로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창조물은 하나님과 같이 의와 참된 거룩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지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새롭게 하셨는데, 이제는 죄에 빠져서 세상의 가치와 문화 속에 살아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미래의 창조는 천국이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새 예루살렘을 믿는 성도를 위하여 만드신다. 죄로 인하여 에덴 동산을 잃어버렸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새로운 창조물인 천국에 거하게 하셨다. 그곳은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자는 갈 수가 없고, 오직 구원받아 거룩함을 입은 자만이 갈 수 있다. 그곳은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 없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인 22장은 새 예루살렘에는 생명수의 강과 생명 나무가 있을 것을 보여주고 있고,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함께 거하는 곳이라고 했다.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22:1-2). 에덴 동산에서 네 강의 발원이 있었듯이 천국에는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에덴 동산에 생명 나무가 있었듯이 천국에는 생명 나무가 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 하나님이 아담과 함께 거하셨듯이, 천국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는 곳이다.
2. 타락과 구속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7).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은 죄이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 2:17). 사망은 분리이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분리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하였고, 영혼과 육의 분리는 육체의 사망을 이르게 하였다. 죄의 결과로 사람은 사망에 이르렀고, 해산의 고통와 육체의 수고를 더해야 했다. 죄의 결과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잃어버리게 하는데, 가장 큰 것은 영생하지 못하도록 에덴 동산의 생명 나무의 접근이 금지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에덴 동산에서 내어 보내신 것이다.
죄의 유혹은 사탄이 교만을 미끼로 사용하였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여 거짓을 믿게 하였다. 사탄은 교만으로 죄를 가져왔고, 죄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아담 이후로 죄의 권세는 모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죄는 사람이 죄인되게 하였다. 가인은 아벨을 질투로 죽이는 살인을 범하였고, 라멕은 상처로 인하여 소년을 죽이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 번의 불순종이 세상을 어두움이 가득한 죄악의 세상으로 변화시켰다. 히브리서 기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라고 했다. 즉, 죄의 결과는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인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두번째 사망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다. 지옥은 마귀와 거짓 선지자들을 위한 곳인데,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영원한 처소인 것이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 20:14-15). 사망에 이른 사람은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된 상태에 떨어졌기에, 스스로는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망에 이른 사람들을 위한 구원자라를 약속하셨다.
성경에서 최초의 복음은 창세기 3장 15절이다. “ ...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은 동정녀를 통해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의 권세를 무너트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가 주님의 날에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가는 길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일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사망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찾아왔으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찾아온 것이다. 사망에서 생명의 길은 예수를 믿는 믿음에 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 4:12).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셨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받는 하나님의 은혜의 표이다.
예수의 피로 죄씻음을 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거룩함에 거해야 한다. 특히 가인이 걸었던 길에서 벗어나 믿음과 순종의 삶을 선택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우리에게 세상의 정욕을 피하여 하나님의 뜻에 굳게 서라고 권면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세상에 있는 것들은 육신과 안목의 정욕이며 이생의 자랑이다. 우리가 정욕을 통하여 찾아오는 죄의 유혹을 이길 때에 가인의 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요일 3:12). 악한 자에게 속한 가인이 하나님께 속한 아벨을 죽였듯이,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의 씨인 그리스도가 거하시기에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랑으로 행한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요일 3:9).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이며, 그 증거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
3. 홍수와 마지막 시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5).
사람의 타락이후로 세상은 두 가지의 영적 후손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가인의 혈통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문명화된 삶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성을 쌓아 도시화된 삶을 살았고, 음악과 육축, 그리고 날카로운 기계로 무기를 만드는 일을 하였다. 가인의 후손은 라멕과 같이 살인을 하는 등의 불의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가인의 후손과 다른 셋의 후손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성취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순종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건한 믿음의 혈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노아의 시대에 이르러 두 혈통의 구분이 사라지며 세상은 죄로 관영하기 시작하였다. 오직 노아만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로운 살을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 6:9).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죄의 관영함을 보시고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다. 그러나, 홍수의 심판이 있기 전에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도록 지시하셨고, 노아는 순종하여 방주를 예비하여 인류를 보존할 수 있었다. 방주에는 노아의 여덟식구와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각각 일곱쌍과 한쌍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홍수는 사십일간 내리면서 온 세상이 물에 잠기게 되고 방주에서 371일간을 보낸 후에 노아와 그의 가족은 아라랏 산으로 나올 수가 있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예배하였다. 이때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맺으시며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9:1). 하나님은 아담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심으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다. 그리고, 동물이 사람들의 식물이 되게 하셨지만, 피채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주시며 그 증거가 무지개라고 하셨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창 9:13). 하나님의 복을 받은 노아와 세 아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농사를 지어 과실을 맺은 후에 취하여 벌거벗게 되었다. 그러자, 함은 아비의 하체를 보고 자신들의 형제에게 고하였지만, 셈과 야벳은 아비의 하체를 덮어주며 존중을 보였다. 술에서 깬 노아는 샘의 아들은 가나안을 저주하여 셈과 야벳의 종이 되게 하셨고, 셈은 메시야의 혈통을 이을 것이며 야벳은 창대하게 될 것이라고 축복하였다. 세상의 역사는 야벳이 유럽으로 진출하여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 그리고 로마 제국을 건설하며 세상에서 창대케 하는 민족이 됨을 기록하고 있다. 셈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민족을 이루며 메시야가 셈의 혈통에서 나오는 영적인 축복을 누렸다. 함은 아프리카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함은 니므롯의 야심과 교만으로 초기 바벨론과 애굽의 문명을 건설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대적이 그 중심에 있는 후손이 되었다.
성경에서 노아는 의인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기록한다. 에스겔 선지자는 구약에서 가장 의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은 노아, 다니엘, 욥이라고 하였다 (겔 14:14). 히브리서 기자는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다고 기록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 노아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방주를 예비하였다. 그의 순종은 세상을 향하여는 그들의 죄를 책망하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믿음을 따르는 의의 후손이 된 것이다. 이는 셋과 에노스, 그리고 에녹과 같은 믿음의 후손으로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은 노아의 시대를 마지막 시대로 비교하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8-39). 주님은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홍수가 나서 멸하기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는 일들을 했다고 하셨다. 이와같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장가와 시집 가는 일에 만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에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베드로 전서는 노아가 의를 전파했다고 가르친다.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벧후 2:5). 노아가 의를 전파한 것은 홍수의 메시지였다. 그리고, 무드셀라는 창을 든 자로서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증거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교회는 공중으로 휴거될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은 이 땅에 환난으로 임하게 하시고 그 후에 백보좌 심판으로 영원한 형벌을 내리실 것이다. 이와 같이 마지막 시대에 의의 후손들은 믿음으로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4. 바벨탑과 영적 교만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 11:4).
니므롯은 함의 손자였다. 성경은 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영걸이며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했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 (창 10:8-9). 니므롯은 시날 땅에 바벨 및 네 성을 쌓았고, 앗수르에 니느웨 및 다른 네 성을 건축하였다. 그 후에 니므롯은 시날 평지인 바벨에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바벨은 ‘신의 문’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향한 영적 교만으로 하늘 높이 탑을 쌓았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어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는 것이었다.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 11:4).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반역한 사건이 바벨탑 사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바벨탑 쌓기를 그치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온 지면에 흩어지게 하셨다.
고대 역사에 의하면 바벨탑은 고대 바벨론의 지구라트로 알려진 신전이었다. 지구라트의 최상층에는 신전이 있어서 바벨의 최고신인 마르둑을 숭배하였다. 니므롯은 왕국을 건설한 후에 자신을 신처럼 숭배하게 하였다. 그리고, 니므롯이 사망 한 후에 그의 부인인 세미라미스는 니므롯이 자신의 아들인 탐무즈로 환생했다고 가르치며 태양신인 마르둑으로 지칭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신의 어머니인 여신으로 숭배를 받았다. 우상 숭배의 기원도 아마도 니므롯의 바벨에서 시작하여 이집트와 가나안 땅으로 흘러가고, 오늘날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도 여신 숭배 사상에서 온 것이다.
성경은 바벨론을 영쩍인 교만과 우상 숭배의 근원지로 지칭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과 죄로 인하여 멸망하실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의 멸망을 이렇게 선포하였다.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열방 중에 황폐하였도다 ...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끌어 내리니 열방이 다시는 그에게로 흘러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지리로다.” (렘 51:41,44).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고, 그들의 주신인 벨은 바벨론의 마르둑 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 신도 함께 벌을 받는 다고 하였다. 느부갓네살의 교만과 마르둑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그 나라를 바사의 고레스에게 주셨다. 요한계시록은 바벨론은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하였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 17:5). 바벨론은 영적으로 간음하는 종교의 어미이다. 하나님은 각종 우상과 음란의 어미인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이다.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 18:2).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영적인 음란의 어미인 바벨론을 멸하실 것이다. 이 시대의 바벨론은 카톨릭과 종교통합운동을 하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는 온갖 우상숭배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반역의 세력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것이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은 근원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시작되어 죄와 민족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경은 영적인 후손에 대하여 언급한다. 노아와 같이 의의 후손들은 셋과 에노스로부터 셈과 아브람까지 이루어진다. 그러나, 사탄의 후손은 가인에서 시작하여 하나님을 떠난 후손들은 자신들의 성과 문명을 쌓으며 멸망의 길을 걸어갔다. 노아의 시대에는 셋의 후손도 죄의 혈통과 혼합되며 의의 후손들이 크게 타협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당시의 죄를 홍수로 심판하시면서 노아를 통하여 새롭게 만물을 시작하셨다. 이 시대도 가인의 길을 따르는 세상의 길이 있고, 셋을 따르는 의의 후손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의 후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 길은 믿음으로 걸어가는 순종의 길이다. 순종의 길은 하나님의 복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