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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연구(6)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된 길 (잠 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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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3-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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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된 길 (잠 3:11-26)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잠 3:18).

사람은 누구나 평안하고 복된 삶을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참된 평안을 주지 못합니다. 돈이 많아도 염려가 있고, 성공해도 불안이 있으며, 건강해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이 복된 삶인지, 어떻게 살아야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합니다.

잠언 3장 11-26절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을 보여 줍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처세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어떤 태도로 살며 어떤 복을 누리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은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징계를 바르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를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 지혜를 붙드는 자가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위에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의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1-12).

징계란 책망하여 바로 잡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말씀에 불순종하여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길로 가면,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통해 그들을 돌이키셨습니다. 그리하여 관계를 회복함으로 바른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징계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고 올바른 길로 세우는 것입니다.

잠언에서의 징계는 삶의 교훈으로 나타납니다. 말을 조심하게 하고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훈련인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의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1-12)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은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히 12:8-1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참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징계는 모든 자녀들이 받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징계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기에 당시에는 슬퍼 보이나 결국 징계를 통하여 의와 평안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2-13)라고 했습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은 낙심하고 지체 있는 영적 상태입니다. 믿음의 싸움과 징계의 과정을 지나면서 마음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에게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길을 다시 회복함으로 다시 일어나 바른 길을 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를 하기에, 자녀는 그 징계를 사랑의 증거로 받아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징계 받는 자녀는 부모와 하나님의 징계에 대하여 두 가지를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는 징계를 경히 여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가볍게 넘기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징계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손길을 원망하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둘 다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성도는 징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살피며, 더 온전한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획이 막히고, 관계가 흔들리고, 마음이 괴로운 시간을 지날 수 있습니다. 그때 무조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깁니까”라고만 하기보다, “주님, 이 시간을 통하여 내게 무엇을 가르치기 원하십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그 질문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손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그 손길 안에서 겸손히 배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합니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잠 3:13).

이 구절은 본문의 중심입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을 세상의 재산이나 권세를 가진 사람으로만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혜를 얻은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지혜는 단순히 똑똑함이나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영적 분별력을 말합니다.

본문은 이 지혜가 얼마나 귀한지를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14-15절에서는 지혜의 이익이 은보다 낫고, 정금보다 낫고, 진주보다 귀하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잠 3:14-15). 세상은 돈과 성공, 은과 금을을 가장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재물은 상황에 따라 사라질 수 있습니다. 건강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칭찬과 명예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인생을 흔들리지 않게 하며, 영원한 유익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세상 재물은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삶 전체를 바르게 세웁니다.

16-18절에서는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 3:16-17) 라고 했습니다. 이는 지혜가 장수와 부귀와 평강을 가져다준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지혜 뿐만 아니라 재물과 존영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게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열상 3:12-1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자, 지혜가 가져올 부와 영광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물질적 번영만을 약속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지혜의 길은 결국 사람을 살리는 길이며, 무너짐이 아니라 평안으로 이끄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18절에서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은 지혜가 생명을 공급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임을 보여 줍니다.

또한 19-20절은 하나님께서 지혜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잠 3:19-20).

하나님은 지혜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명철로 하늘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지혜가 단지 사람이 필요할 때 쓰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원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혜를 버리고 자기 욕심과 고집대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를 거스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돈입니까, 체면입니까, 사람의 인정입니까, 내 생각입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지혜를 얻은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3. 지혜 안에 거하는 자는 평안과 안전을 누립니다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잠 3:21).

지혜는 한 번 듣고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붙들고 지켜야 합니다. 늘 눈앞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지혜는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걸음을 인도하며, 인생의 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아 줍니다. 그래서 본문은 지혜를 떠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22절은 지혜가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잠 3:22). 이것은 지혜가 사람 안을 살리고, 겉으로도 아름다움을 드러내게 한다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과 행동과 판단에서 품위가 나타납니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인생을 스스로 허무는 선택을 반복합니다.

23절에서는 지혜로운 자가 그 길을 안전히 행하며, 발이 거치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네 가 네 길을 안연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잠 3:23). 인생에는 넘어질 만한 일이 참 많습니다. 잘못된 판단, 무분별한 말, 감정적인 선택, 죄의 유혹이 늘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넘어질 길을 피하게 하고, 바른 길을 걷게 도와줍니다.

24-25절에서는 더 나아가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세상은 늘 불안합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오늘의 안정도 내일 보장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불안하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사는 사람은 환경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평안을 누립니다.

26절은 이 단락의 결론입니다. “대저 여호와는 너의 의지할 자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잠 3:26).

결국 지혜로운 삶의 핵심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은 재물에 있지 않고, 사람에게 있지 않고, 내 경험과 계산에 있지 않습니다. 참된 평안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의뢰가 되실 때, 우리는 세상의 흔들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된 평안은 문제 없는 삶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에서 옵니다. 지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고, 하나님 안에 머물게 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붙드는 사람은 평안과 안전을 누리게 됩니다.

잠언 3장 11-26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이 어떠한지를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먼저 하나님의 징계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혜 안에 거하는 자는 평안과 안전을 누립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의지할 분이 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