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연구(8) - 군대 장관 바락 (삿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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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댓글 0건 조회 1,711회 작성일 22-12-21 15:34본문
사사기 연구(8) - 군대 장관 바락 (삿 4:1-24).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삿 4:8).
사사기 4장은 사사 드보라와 더불어 바락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락은 ‘빛’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사사들 중에서 바락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 이들은 전쟁에서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히 11:34)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믿음으로 의를 행하며 전쟁에 내가 이방 사람들의 군대를 물리친 용맹스러운 영웅들이었습니다. 바락은 이스라엘의 사사의 반열에 설만큼 이스라엘을 구원한 자로서 존귀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고통과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
하나님께서는 에훗을 세우셔서 암몬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삼갈을 세우셔서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임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에훗이 죽은 후에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북쪽에 위치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연단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삿 4:2). 야빈은 하솔이라는 성에 거하는 가나안 왕이었습니다. 그곳은 갈릴리 호수에서부터 약 15 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시대에는 북쪽 가나안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하솔은 이스라엘의 유적지로서 당시의 찬란했던 문명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빈은 하솔에서 이스르엘 평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큰 이유는 그에게 ‘시스라’라는 강한 장군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 야빈왕은 철병거 구백승이 있어서 이십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삿 4:3). 스시라는 이방 하로셋이라는 곳에 거하며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의 억압에 눌려 이십년 동안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다가 가나안 왕 야빈의 강한 군대에 짓눌려 고통당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섬기면 세상은 우리에게 더 큰 고난과 시련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평안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왕 야빈 앞에 무력하였고 아무 힘도 쓸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시스라라는 강한 장군을 물리칠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야빈이라는 가나안 왕은 우연히 등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연단하기 위하여 야빈을 크게 하셔서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환경이 우리에게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육체의 가시가 있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제해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사도 바울이 약할 때에 곧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의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강함을 보여주셔서 사도 바울이 더욱 크게 쓰임받게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에게 골리앗은 우연히 만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 다윗은 그의 믿음을 시험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환경이나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빚어가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2. 바락의 전쟁과 승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기 위하여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삿 4:4). 드보라가 사사가 되자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았습니다. 사사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싸우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게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삿 4:6).
드보라는 바락을 전쟁에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삿 4:7). 하나님께서 바락과 함께 하셨기에 그는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드보라는 납달리 게데스에 있는 바락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며,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삿 4:6)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선지 드보라를 통하여 바락을 부르셔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락을 위하여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일만 명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락에게 그들을 모아서 다볼산으로 가서 전쟁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철병거 구백승을 가진 시스라의 군대와 싸워야 했습니다.
이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에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삿 4:6-7). 하나님께서는 바락이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과 다볼산으로 가면 시스라와 그 병거들, 그리고 그 무리들을 기손강으로 이끌어 그들에게 이르게 하시고 그들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전쟁할 장소를 정하시고 이끄신 것입니다. 바락은 어떻게 전쟁을 해야 할지에 대하여도 알지 못했고, 기손강으로 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바락이 감당해야 할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와 이스라엘 평지에서 싸우는 것이 불리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승리의 길을 여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락의 답변은 중립적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려는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그는 드보라가 함께 가면 가지만 그녀가 가지 않는다면 그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삿 4:8). 즉 그의 순종은 반은 순종이지만 반은 불순종으로서 조건적인 순종이었습니다. 바락은 여선지자인 드보라가 함께 한다면 안정적인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락의 요청에 드보라는 전쟁에 함께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바락은 이 전쟁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고 여인이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삿 4:9). 바락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아가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바락에게 큰 승리를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락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도리어 그는 여선지 드보라를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께서는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붙이실 것이기에 그는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락이 하나님이 주신 큰 영광의 자리를 빼앗긴 이유는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엘이라는 여인을 통하여 시스라를 죽이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락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락의 온전하지 않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바락은 스불론과 납달리의 사람들을 게데스로 부른 후에 드보라와 함께 다볼산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시스라는 자신의 모든 병거 철병거 구백승과 온 군사를 이끌고 기손강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이 시스라를 그의 손에 붙이신 날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가니.”(삿 4:14). 바락이 다볼산에서 내려와 시스라의 군대와 맞서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려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삿 4:15-1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시자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망하기에 바빴고, 시스라의 온 군대가 칼에 엎드려져 남은 자가 없었습니다. 즉 시스라의 온 군대가 전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바락과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기손강을 범람시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철병거가 진흙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가나안의 우상인 바알은 풍요의 신으로 비를 몰고 오는 신이었습니다. 그의 형상은 한 손에는 천둥을 상징하는 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천둥은 빛을 내며 비를 내리는 것을 의미했기에 가나안 사람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으로 인하여 무너지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풍요를 준다고 믿었던 바알로 인하여 도리어 자신들에게 비를 내려 배패의 원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비를 내리셔서 바락과 그의 군대가 시세라 군대를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삿 5:4). 이스르엘 평지에 폭우가 내리자 기손강이 범람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스라의 병거가 물이 넘치는 평지에 갇히면서 이스라엘의 군대에 패배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드보라와 바락은 “기손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강은 옛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삿 5:21).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기손강이 폭우로 범람하여 넘쳐 가나안 군대의 병거를 물리치게 하신 것입니다.
시스라는 전쟁에서 패한 후에 겐 사람 헤벨의 아내가 있는 야엘의 장막으로 도망했습니다. 평소에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헤벨에 대하여 사사기 4장 11절에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삿 4:11). 헤벨은 겐 사람이었고, 그는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 근처의 상수리 나무 곁에 장막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곳에서 하솔 왕 야인과 시스라와 친분을 맺으며 지냈을 것입니다. 도망하던 시스라는 헤벨의 집에 가서 숨으려고 했습니다. 이때 헤벨의 아내인 야엘이 그를 맞이하고 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시스라는 누군가 찾아오면 자신이 없다라고 답변하기를 부탁했습니다. 시스라가 깊이 잠들자 야엘은 방망이와 말뚝을 가져와 그를 죽였습니다.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하면서 헤벨의 장막에 이르자 아벨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삿 4:22). 드보라가 하나님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팔 것이라는 예언의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바라가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야엘이라는 하벨의 아내에게 주셨습니다. 한 여인의 시스라를 죽임으로 바락이나 온 군대가 취해야 할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나안 왕 야인을 패하게 하셨고 결국 이스라엘 자손에 의하여 진멸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이기어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삿 4:24). 이스라엘 자손을 억압했던 야빈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진멸당했 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가 되셔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3. 바락의 믿음
바락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에 대하여 세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바락을 보내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서 건지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선지 드보라에게 바락을 부르시도록 하셨고, 그가 전쟁을 위하여 가야할 지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이때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갔고, 그가 가야 할 다볼산에 이르렀기습니다. 그는 드보라가 진격하라고 명령하자 순종하여 나아가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그가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큰 폭우를 내리셔서 시스라의 철병거가 진흙에 갇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환경도 변화시키는 분이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를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비록 바락이 다윗이나 사무엘과 같은 뛰어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그는 전쟁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받아 승리했습니다. 어찌보면 바락은 우리와 같이 연약함을 가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과 같은 믿음의 거장들은 배우기에는 너무나 큰 믿음의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락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습니다. 바락은 혼자 전쟁터에 갈 용기가 없었기에 여선지자인 드보라와 함께 가면 순종하겠다고 했습니다.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는 너무나 용맹스럽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락은 혼자 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사람인 드보라와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것은 하나님과 온전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그가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는 순종해서 나아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에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는 만명의 용사를 모아서 다볼산에 갔고, 그곳에서 드보라의 신호에 따라 이스라엘 평지에서 돌격해오는 시스라의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하여 돌진했습니다. 그의 순종에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가 적극적인 순종을 하지 않았기에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전쟁을 승리를 이끄게 한 장군으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기지만 허물이 있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그 분의 사역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에 우리는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의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야엘은 헤벨의 아내로서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느 편에 서야 하는 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의 남편은 가나안 왕인 야빈과 교제하고 있었지만, 야엘은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결단합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시스라를 향하여 기꺼이 말뚝으로 응징하는 용기를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야엘은 바락이 하지 못한 시스라를 죽이는 일을 함으로 영광을 얻었습니다. 야엘이라는 무명의 여인이었지만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으로 나아갔기에 성경에 그녀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 결정적인 순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항상 믿음의 바른 결정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결정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선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결정과 행동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삿 4:8).
사사기 4장은 사사 드보라와 더불어 바락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락은 ‘빛’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사사들 중에서 바락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 이들은 전쟁에서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히 11:34)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믿음으로 의를 행하며 전쟁에 내가 이방 사람들의 군대를 물리친 용맹스러운 영웅들이었습니다. 바락은 이스라엘의 사사의 반열에 설만큼 이스라엘을 구원한 자로서 존귀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고통과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
하나님께서는 에훗을 세우셔서 암몬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삼갈을 세우셔서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임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에훗이 죽은 후에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북쪽에 위치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연단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삿 4:2). 야빈은 하솔이라는 성에 거하는 가나안 왕이었습니다. 그곳은 갈릴리 호수에서부터 약 15 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시대에는 북쪽 가나안에서 가장 강력한 도시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하솔은 이스라엘의 유적지로서 당시의 찬란했던 문명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빈은 하솔에서 이스르엘 평지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큰 이유는 그에게 ‘시스라’라는 강한 장군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솔에 도읍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는데 그 군대 장관은 이방 하로셋에 거하는 시스라요 야빈왕은 철병거 구백승이 있어서 이십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한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삿 4:3). 스시라는 이방 하로셋이라는 곳에 거하며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의 억압에 눌려 이십년 동안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다가 가나안 왕 야빈의 강한 군대에 짓눌려 고통당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섬기면 세상은 우리에게 더 큰 고난과 시련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평안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왕 야빈 앞에 무력하였고 아무 힘도 쓸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시스라라는 강한 장군을 물리칠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야빈이라는 가나안 왕은 우연히 등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연단하기 위하여 야빈을 크게 하셔서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환경이 우리에게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육체의 가시가 있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제해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사도 바울이 약할 때에 곧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의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강함을 보여주셔서 사도 바울이 더욱 크게 쓰임받게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에게 골리앗은 우연히 만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 다윗은 그의 믿음을 시험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환경이나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빚어가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2. 바락의 전쟁과 승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기 위하여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삿 4:4). 드보라가 사사가 되자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았습니다. 사사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싸우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게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삿 4:6).
드보라는 바락을 전쟁에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삿 4:7). 하나님께서 바락과 함께 하셨기에 그는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드보라는 납달리 게데스에 있는 바락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며,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삿 4:6)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선지 드보라를 통하여 바락을 부르셔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락을 위하여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일만 명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락에게 그들을 모아서 다볼산으로 가서 전쟁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철병거 구백승을 가진 시스라의 군대와 싸워야 했습니다.
이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에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삿 4:6-7). 하나님께서는 바락이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과 다볼산으로 가면 시스라와 그 병거들, 그리고 그 무리들을 기손강으로 이끌어 그들에게 이르게 하시고 그들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전쟁할 장소를 정하시고 이끄신 것입니다. 바락은 어떻게 전쟁을 해야 할지에 대하여도 알지 못했고, 기손강으로 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바락이 감당해야 할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와 이스라엘 평지에서 싸우는 것이 불리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승리의 길을 여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락의 답변은 중립적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려는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그는 드보라가 함께 가면 가지만 그녀가 가지 않는다면 그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삿 4:8). 즉 그의 순종은 반은 순종이지만 반은 불순종으로서 조건적인 순종이었습니다. 바락은 여선지자인 드보라가 함께 한다면 안정적인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락의 요청에 드보라는 전쟁에 함께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바락은 이 전쟁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고 여인이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삿 4:9). 바락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아가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바락에게 큰 승리를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락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도리어 그는 여선지 드보라를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께서는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붙이실 것이기에 그는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락이 하나님이 주신 큰 영광의 자리를 빼앗긴 이유는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엘이라는 여인을 통하여 시스라를 죽이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락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락의 온전하지 않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바락은 스불론과 납달리의 사람들을 게데스로 부른 후에 드보라와 함께 다볼산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시스라는 자신의 모든 병거 철병거 구백승과 온 군사를 이끌고 기손강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때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이 시스라를 그의 손에 붙이신 날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가니.”(삿 4:14). 바락이 다볼산에서 내려와 시스라의 군대와 맞서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려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삿 4:15-1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승리를 주시자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망하기에 바빴고, 시스라의 온 군대가 칼에 엎드려져 남은 자가 없었습니다. 즉 시스라의 온 군대가 전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바락과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기손강을 범람시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철병거가 진흙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환경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가나안의 우상인 바알은 풍요의 신으로 비를 몰고 오는 신이었습니다. 그의 형상은 한 손에는 천둥을 상징하는 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천둥은 빛을 내며 비를 내리는 것을 의미했기에 가나안 사람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으로 인하여 무너지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풍요를 준다고 믿었던 바알로 인하여 도리어 자신들에게 비를 내려 배패의 원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비를 내리셔서 바락과 그의 군대가 시세라 군대를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삿 5:4). 이스르엘 평지에 폭우가 내리자 기손강이 범람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스라의 병거가 물이 넘치는 평지에 갇히면서 이스라엘의 군대에 패배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드보라와 바락은 “기손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강은 옛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삿 5:21).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기손강이 폭우로 범람하여 넘쳐 가나안 군대의 병거를 물리치게 하신 것입니다.
시스라는 전쟁에서 패한 후에 겐 사람 헤벨의 아내가 있는 야엘의 장막으로 도망했습니다. 평소에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헤벨에 대하여 사사기 4장 11절에 이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삿 4:11). 헤벨은 겐 사람이었고, 그는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 근처의 상수리 나무 곁에 장막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곳에서 하솔 왕 야인과 시스라와 친분을 맺으며 지냈을 것입니다. 도망하던 시스라는 헤벨의 집에 가서 숨으려고 했습니다. 이때 헤벨의 아내인 야엘이 그를 맞이하고 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시스라는 누군가 찾아오면 자신이 없다라고 답변하기를 부탁했습니다. 시스라가 깊이 잠들자 야엘은 방망이와 말뚝을 가져와 그를 죽였습니다.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하면서 헤벨의 장막에 이르자 아벨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삿 4:22). 드보라가 하나님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팔 것이라는 예언의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바라가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야엘이라는 하벨의 아내에게 주셨습니다. 한 여인의 시스라를 죽임으로 바락이나 온 군대가 취해야 할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나안 왕 야인을 패하게 하셨고 결국 이스라엘 자손에 의하여 진멸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이기어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삿 4:24). 이스라엘 자손을 억압했던 야빈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진멸당했 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가 되셔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3. 바락의 믿음
바락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에 대하여 세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바락을 보내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서 건지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선지 드보라에게 바락을 부르시도록 하셨고, 그가 전쟁을 위하여 가야할 지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이때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갔고, 그가 가야 할 다볼산에 이르렀기습니다. 그는 드보라가 진격하라고 명령하자 순종하여 나아가 시스라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그가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큰 폭우를 내리셔서 시스라의 철병거가 진흙에 갇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환경도 변화시키는 분이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를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비록 바락이 다윗이나 사무엘과 같은 뛰어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그는 전쟁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받아 승리했습니다. 어찌보면 바락은 우리와 같이 연약함을 가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과 같은 믿음의 거장들은 배우기에는 너무나 큰 믿음의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락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습니다. 바락은 혼자 전쟁터에 갈 용기가 없었기에 여선지자인 드보라와 함께 가면 순종하겠다고 했습니다. 철병거를 가진 시스라의 군대는 너무나 용맹스럽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락은 혼자 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사람인 드보라와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것은 하나님과 온전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그가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는 순종해서 나아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에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그는 만명의 용사를 모아서 다볼산에 갔고, 그곳에서 드보라의 신호에 따라 이스라엘 평지에서 돌격해오는 시스라의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하여 돌진했습니다. 그의 순종에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가 적극적인 순종을 하지 않았기에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전쟁을 승리를 이끄게 한 장군으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기지만 허물이 있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그 분의 사역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기에 우리는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의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야엘은 헤벨의 아내로서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어느 편에 서야 하는 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의 남편은 가나안 왕인 야빈과 교제하고 있었지만, 야엘은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결단합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시스라를 향하여 기꺼이 말뚝으로 응징하는 용기를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야엘은 바락이 하지 못한 시스라를 죽이는 일을 함으로 영광을 얻었습니다. 야엘이라는 무명의 여인이었지만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으로 나아갔기에 성경에 그녀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 결정적인 순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항상 믿음의 바른 결정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결정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믿음의 선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결정과 행동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